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내수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장설비 보수 및 가동 중단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가 ‘18년 2분기 국내 철강수급 전망’을 통해 밝혔다.


포스리는 올해 1분기 생산이 내수와 수출 부진 및 한국GM 사태로 100만대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내수는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한국GM 제품 구매 기피 현상 등으로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소형 SUV, 친환경차 등 일부 증가에도 해외 재고 조정 및 미국향 부진 등으로 8.6%가 감소했다.

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가 감소한 96만3,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2분기 연속 100만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대수는 내수와 수출 부진 그리고 공장둔단 여파로 410만대 내외 수준을 예상했다.

내수는 한국GM 구매 기피와 할부금리 상승, 강화된 유로6 대응 등으로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며 수출 역시 북미향 물량 감소 지속 및 원화 강세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감소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결국 생산 역시 3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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