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건설투자 둔화가 확연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국내 철강수급 전망’에서 건설투자가 2018년 하반기에 본격 둔화되면서 연간 0.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나, 증가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봤다.

건설투자 금액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건축부문은 거시경제 회복에도 부동산 종합 대책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실행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목부문은 2018년 SOC 예산 축소로 도로 및 교량 등의 일반토목 투자 감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택수주 등의 선행지표 하락 전환으로 감소하나, 경기회복, 제조업 투자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1분기 건설수주는 민간주택 부진으로 감소세가 연출됐지만, 건설기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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