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 도입으로 높은 강도와 가공성을 갖춘 고기능성 초고장력강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최고강도 수준인 1.5GPa(기가파스칼)급 슈퍼하이텐 생산에 본격 나서면서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의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돕기 위한 포석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0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도입되는 신규 6CGL 설비의 생산능력은 월 3만3천톤 수준으로 자동차 프레임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1.5GPa급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비 가동 이후 기존 4CGL의 가동을 중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향후 초고장력강판 수요가 현재 설비로는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GI는 해외 자동차 업체에, GA는 일본계 자동차업체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초고장력 강판은 강도가 높아 차체 경량화와 충돌 안정성 향상에 효과적이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환경규제 강화와 충돌 안전 기준 강화를 위해 채용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NSSMC는 글로벌 고장력 강판 수요가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1.5~2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장력강판의 증가 속도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 등의 이동 가능 거리나 배터리 중량의 과제를 극복하기 이전까지 차체 경량화 요구가 더 높아지고 있어 고장력강판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내 고베제강 역시 공장력 강판 생산능력 증강에 나서겠다고 지난 5일 발표하고 오는 2021년 2월 가동을 목표로 500억엔을 투자해 1.5GPa급 냉연 및 도금설비라인 및 초고장력 강판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관련기사
- 포스코, 완성차 업체와 연계 확대 지속
- 日 NSSMC, 인니에 車 강판 상업 생산
- 신규 CGL 설비투자 주춤해지려나
- 포스코, ‘포스엠’강으로 차세대 자동차강판 선도
- 철강업계, 핫스탬핑 강재 및 부품 채용 확대 대응
- 日 고베제강, 자동차용 고장력 강판 美 생산능력 증강
- 車 경량화, 철강-알루미늄 국내서 정면대결
- CGL 설비 증설 경쟁, “더 신중해질 전망”
- 中 번시강철, 2,000MPa급 초고강력 강판 개발
- 포스코, ‘기가스틸’로 미래 먹거리 준비한다 - 포스코 코일센터
- 車 부품 및 소재기업 포트폴리오 변화 고려해야 ··· 포스리
- 日 고베제강, 車用 냉연도금 겸용 신규 설비투자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