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포항시민 감사콘서트 ‘동행+(플러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감사콘서트는 지금까지 포스코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민에 대한 감사함과 지난 7일 포항시가 준비한 ‘동행’ 콘서트에 대한 화답의 마음을 담아 추진됐다.

행사장에는 온라인 응모를 통해 당첨된 관람객들을 비롯해 포스코 자매마을 주민, 지역 사회단체 등 5천여 명의 포항시민들이 찾아와 공연을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포스코 측에서는 오인환 사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기관 단체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정해종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들이 찾아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공연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반세기 포스코와 포항이 함께 협력하며 동행해왔듯이 앞으로 100년도 동반자로서 지속 성장하고 미래가치를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항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포스코의 대역사를 이룰 수 없었다”며 “지난 50년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랑을 바탕으로 백년을 함께 동행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포항시민 김태형(45세)씨는 “포항 영일만에서 출발한 포스코가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포항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5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체육관 로비에서 포항시와 포스코의 5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사진 110점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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