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 리사이클링 리서치(SRR)이 베트남 철 스크랩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SRR은 2일 “약진하는 베트남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SRR이 3월 현지 조사를 리포트로 만든 것.

베트남의 철강 수급과 철강 축적량을 예측하고, 비통관 수량을 포함해 지난해 철 스크랩 수입량을 계산해 냈다. SRR은 베트남의 철 스크랩 수입이 600만톤, 지난해 말 철강 축적량은 1억4,800만톤이라고 분석했다.

이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베트남의 철 스크랩 수급이다. 베트남은 캄보디아 등 인접국에서 비통관 수입물량이 상당량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통관량 400만톤, 비통관량 200만톤 등 총 600만톤이라고 지적했다. 철 스크랩 소비량은 803만톤으로 수입 비율이 74.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SRR은 베트남의 철강 축적량은 2030년 3억7,255만톤 2050년 7억2,42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0년 전후에는 철 스크랩 자급이 이룩될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