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강선재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급감하면서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강선재(HS 코드 7213911010, 7213991010)의 1~2월 수출은 9,6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관련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구사한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출은 급증한 반면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2월까지 전체 수입량은 3,642톤에 머물면서 지난해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국내 관련 수요산업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한데다가 국내업체의 수입재 대응이 수입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월 한달 경강선재의 톤당 평균 수출단가는 689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0달러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톤당 평균 수입단가 역시 678달러로 전월 대비 10달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3월까지는 수출입단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4월 이후 중국산 철강재 가격 영향으로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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