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의 조강 생산량이 4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829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업체의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2017년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2월) 연간 전체 생산량은 9,575만톤으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감소해 연간 전체로도 2016년(2016년 4월~2017년 3월) 1억517만톤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일 생산량은 29만6,000톤으로 1월 대비 5,000톤 가량 증가했다. 이를 연간 전체로 적용할 경우 1억800만톤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단 3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17년(2017년 4월~2018년 3월) 연간 전체로는 1억500만톤을 다소 못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로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624만6,000톤, 전기로는 1.5% 증가한 205만톤을 기록했다. 보통강은 2.1% 감소한 625만톤, 특수강은 4.8% 증가한 204만6,000톤을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강재 생산량은 738만2,000톤으로 1.5% 감소했으나 이 가운데 탄소강이 3.7% 감소한 568ㄴ만1,000톤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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