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 스크랩 가격이 엇갈리고 있다.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이번 주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동아시아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터키의 이번 주 계약가격은 톤당 372달러까지 하락했다. 플래츠 인덱스 기준 3달러 정도 이번 주에 하락한 것이다. 터키 제강사의 가격 저항이 본격화되면서 계약량이 부진하다. 이 때문에 2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주 보다 이번 주 하락폭이 커졌다.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 하락은 러시아 A3에도 적용된다. 러시아 A3의 도착기준 가격은 톤당 359달러로 하락했다. 지난주대비 3달러 가량 하락한 것이다.

터키 제강사의 철근 출고가격도 지난 주 590달러에서 38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반면 동아시아의 미국 철 스크랩 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대만향 HMS No.1&2 80:20 컨테이너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도착 기준 370달러까지 올랐다. 전주대비 5달러 추가로 오른 것이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4주만에 45달러 올랐다.

동아시아 대형모선 인덱스 가격도 톤당 405달러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한편 동아시아의 맹주인 일본 철 스크랩의 항국행 수출 가격은 전주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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