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국가에 25%의 일반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12개 국에 53%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비해 한국 철강사에 나은 것이지만 일괄 부과로 인해 글로벌 철강 보호무역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연간 3,600만톤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고, 이번 조치로 1,000만톤 이상의 철강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풀리게 될 것이다. 중국 EU등에서 보복 무역을 언급한 상황이어서 철강 교역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철강을 다량 수출해야 하는 한국 철강사들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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