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쿄에이제강이 3월 철근 판매가격의 동결 방침을 22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인상가격을 충분히 관철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분간 톤당 7만엔 선의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비용 반영을 위한 추가 가격인상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쿄에이제강은 지난해 12월 3,000엔, 올해 1월 3,000엔, 2월 3,000엔 등 3개월 연속 가격인상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이후 누적 인상폭이 1만7,000엔이었던 것에 비해, 시장가격은 톤당 1만5,000엔 오른 것에 그쳐 조기에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내 철스크랩 가격은 2월 들어 조정국면이 연출됐지만, 최근 바닥을 다지는 등 재반등 조짐이 눈에 띄고 있다. 또한 전극봉과 내화물, 합금철 등 부자재 가격과 운송비 상승 등의 고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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