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월은 물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모두 증가하면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속보) 자료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32만2,408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2.2%, 전년 동월 대비 8.2%가 증가했다.


이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13만1,828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33.1%, 전년 동월 대비 24.8%나 급증했으나 기아자동차는 11만1,685대로 전월 대비 4.3%, 전년 동월 대비 1.9%가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4만4,417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12.9%가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자동차는 9,963대를 생산해 전월 대비 16.2%, 전년 동월 대비 7.7%가 감소했으나 르노삼성은 2만3,527대로 전월 대비 19.5%, 전년 동월 대비 19.1%가 각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전체 생산이 증가한 것은 판매 개선이 큰 요인으로 해석된다. 내수는 11만3,064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5.1%가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8%가 늘었다. 특히 수출은 19만6,835대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4%나 증가하면서 생산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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