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가전 생산은 환경가전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지화 지속 및 수출 고전 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포스리)가 발표한 ‘국내 철강수급 전망’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등에 따른 영상가전 소비가 일시 확대되나 가계대출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내수가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내 가전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속과 수출 부진 등으로 국내 생산이 1% 내외의 더딘 회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등으로 고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 강세 가운데 대형 가전업체들의 미국내 세탁기 신규 공장 조기 가동 등으로 인해 수출이 부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등 현지 제품의 역수입과 중국과 대만산 저가재 유입 등으로 수입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가전생산지수는 수출 부진속 역수입 및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도 가전공장의 베트남 이전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중국 사드 등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