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공지능 기반의 초정밀 도금(분해능 0.1㎛급) 제어기술이 1월 15일 철강분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을 평가한 전문위원회에는 산업부 철강과, 산업기밀보호센터,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비철금속연구협회 등 정부위원을 포함한 전문위원 7명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을 적용한 도금량 제어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며, 신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정책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도금두께가 균일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의 금형수명 연장과 프레스 불량 감소 등의 긍정적인 후속 효과도 언급됐다.

도금량 제어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포스코는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7개중 4개를 보유하게 됐다.

국가핵심기술은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적용을 받아 경쟁사 및 해외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기술유출수사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국가핵심기술을 관리 및 취급하는 연구소, 공장을 대상으로 통제대책을 강화하고, 임직원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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