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강이 2월 석도강판 내수 판매 가격을 동결키로 하면서 다른 판재류 제품 가격의 조정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바오강은 석도강판 내수 가격은 동결했으나 열연을 비롯한 다른 판재류 제품의 가격은 제품에 따라 톤당 80~200위안을 인상키로 한 바 있다.

일단 최근 중국내 철강재 가격 역시 그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소 약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2월 내수 판매 가격 역시 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석도강판의 경우 지난 1월에도 동결된 데 이어 비수기 영향과 원자재인 열연가격 상승시점 등을 고려한다면 2~3월 이후에 인상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다른 판재류 제품 가격은 인상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바오강이 어떤 가격 결정을 내리느냐가 안산강철을 비롯해 중국내 다른 주요 철강업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오강의 판재류 내수가격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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