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12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출자전환, 감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11일 증권거래소가 요구한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경우 다시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지난 11일 동부제철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돼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냉연도금파재류 업체들이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부담 등으로 수익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높은 부채 등으로 인한 적자부담이 커지다보니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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