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오강(Baosteel)이 오는 2018년 1월 판재류 가격 인상에 나섰다.

회사측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동결했으나 제품에 따라 톤당 80~200위안을 인상키로 했다.

우선 열연강판에 대해서는 톤당 120위안을 인상키로 했으며 중후판은 톤당 100위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산세강판은 동결키로 했으나 냉연강판과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 그리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은 기본적으로 톤당 80위안을 인상하고 개별 수요가별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연알루미늄갑금도금강판은 동결키로 했으며 컬러강판 역시 지난 11월과 12월 가격과 같은 수준을 오는 2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방향성 전기강판도 동결된 가운데 방향성 전기강판은 톤당 200위안을 인상키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내 원재료 가격 상승과 내년초 수요 회복 기대감 그리고 유통시장 재고 축소 등이 결국 바오강의 1월 내수 가격 인상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안산강철 등 중국내 다른 대형 철강업체들의 판재류 가격 인상 가능성 역시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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