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대표이사 윤기수, 이태성)은 군산공장의 제강 누적생산량이 3,000만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6월 군산공장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 26년만에 이룬 쾌거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지난 1992년 특수강 전문 공장으로 가동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 및 합리화 진행을 통해 100톤 전기로 3기와 150톤 전기로 1기 등 국내 특수강 단일공장으로는 최대규모인 연산 310만톤 이상의 제강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발전 및 플랜트, 산업기계에 사용되는 초대형 단조품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국내 종합 특수강 전문 공장으로 거듭났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제강 누적 생산량 1천만톤 달성까지 16년이 걸렸지만, 이후 2천만톤 달성까지 5년 5개월, 3천만톤 달성까지는 4년 6개월만에 달성했다”고 말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특수강 시장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생산량기록을 경신해 나가며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글로벌 신규고객 확대 및 특수강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은 고청정강 및 오일용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올 1분기 14.4%였던 수출비중을 3분기 18.5%까지 늘리며 글로벌 사업 비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특정용도에 최적화된 ▲고청정 베어링강 ▲열처리 저변형강 ▲내마모강 ▲고충격인성강 ▲저이방성강 ▲무결함 봉강 등 6대 특화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비자동차향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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