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지난 9월 하순 360달러대 진입 이후 폭락해 10월 초에는 300달러(이하 HMS No.1&2 80:20 터키 CFR) 이하로 떨어진 바 있다. 10월 둘째주 315달러 회복 후 다시 300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300달러 선에서 공방을 벌인 후 지난 주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 터키의 미국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310달러 전후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철 스크랩 공급사들은 터키향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터키 수출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트레이더들은 터키향 공급가격을 320~33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터키의 제강사들은 리라화 폭락 등으로 수입 원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들어 가격 상승에 저항하고 있다. 터키 제강사들은 300달러 이하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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