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철 스크랩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터키의 대형모선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9월 중순 360달러에서 10월 첫 주 290달러대로 폭락했고, 10월 둘째주에는 315달러를 회복했다. 최근에는 다시 305달러로 밀렸다. 한주간 가격 변동폭이 10달러 이상을 오르내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HMS No.1&2 80: 20 기준 대형모선이 305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철 스크랩 A3도 도착 기준 296달러로 밀렸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일부 소형 트레이더들이 긴급물량 처분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즉 메이저 공급사는 가격을 높이고, 마이너 공급사는 저가 판매를 이어가면서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사들은 터키향 미국 철 스크랩이 320달러 선에서 안정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터키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철 스크랩은 10월 첫주 한차례 하락 한 후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동경제철은 9월30일, 10월5일, 10월7일 인하했다. 7일 이후 인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일본철원협회의 제강사 로전 가격 조사도 일본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됐다. 중부는 하락했지만 관동과 관서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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