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 스크랩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 돼 보인다. 9월까지 철 스크랩 수출은 32만4,663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수출을 크게 웃돌고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수출 최대였던 지난해 수출량 35만6,161톤에 육박하는 수출이 3분기까지 이루어 졌다.

3분기 수출 호조가 주목을 받고 있다. 3분기 수출은 12만7,747톤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수출이었던 지난해 4분기의 11만5,671톤과 올해 1분기 11만5,355톤보다 많은 수출이 이루어 진 것이다.

1~9월 최대 수출국은 베트남이다. 12만1,958톤이 수출됐다.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뒤를 이어 중국 9만톤, 대만 4만톤 태국 3만톤,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가 1만톤대 수출이 이루어졌다.

베트남 수출은 3분기에만 5만7,859톤이 이루어졌다. 전년대비 8배 증가한 것이다.

9월 수출은 3만6,746톤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3만톤 이상 수출됐다.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철 스크랩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제가격이 급등한 반면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국내 철 스크랩의 가격 경쟁력이 생긴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9월 이후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빠르게 올라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자료 : 한국철강협회, 스틸데일리 D/B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스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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