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리라화는 장중 6% 이상 폭락했다. 이스탄불 증시도 휘청거리고 있다.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6.6% 평가 절하됐다. 3.8533리라로 오른 것. 이번 폭락으로 리라화 가치는 9개월만에 최저가 됐다. 폭락 후 3.7리라대 초반대까지 회복됐다.
리리화 폭락은 미국과 터키의 외교관계 악화가 직접적인 이유다. 미국과 터키는 상대국에 대한 비 이민 비자 서비스를 전격 중단했다. 미국과 터키간 외교관계 악화는 터키 주제 미국 영사관의 터키인 직원 체포가 직접적인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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