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 전주 75달러 수준에서 현재 71달러 수준으로 약 4달러 하락했습니다. 철광석 현물가격 하락세의 주요 원인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감산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점결탄 - 전주 210달러 수준에서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크랩 - 전주 260달러에서 현재 257달러 수준으로 3달러 하락했습니다.
원료원가 - 전주278달러에서 현재 272달러 수준으로 6달러 하락했습니다.
빌릿– 전주522달러에서 현재 515달러 수준으로 7달러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철광석의 하락으로 원료 원가가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빌릿 가격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동기화 되듯 가격이 움직여줘서 빌릿 수익 추정 스프레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원료가격의 추세가 ‘아직은’ 철강제품가격의 선행지표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710 - 계약량은 매우 미미하며, 인도일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9월 평균 현물가 수준인 철근 585달러, 열연 61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801 - 계약량은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1주간 소폭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장기간의 연휴 전에 매도세가 계속되다가 연휴 1주 전후로 반등을 보여주는 작년 패턴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선물시장은 들여다 볼수록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인도기일의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상관관계 라던지, 환율변동, 금리변동, 연휴시기 등의 환경변화에 따른 반응관계 같이 여러 가지 숨겨져 있는 패턴과 법칙이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은 제가 그 정도까지는 분석하지는 못합니다만 지난해 국경절 시즌과 비교해보니 연휴 전 패턴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혹자는 연휴 전 투자기관이나 투자자들이 현금이 필요해서 풋포지션을 취한다고 하는데, 이 해석이 맞는지는 다음 기회에 꼭 연휴 전후 비교해서 올려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국경절 이후 부디 작년처럼 연속 폭등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철근 전국 재고 430만톤 - 전주대비 31만톤 감소, 전년동기대비 8만톤 증가
선재 전국 재고 117만톤 - 전주대비 4만톤 감소, 전년동기대비 9만톤 증가
중후판 전국 재고 104만톤 - 전주대비 0.6만톤 감소, 전년동기대비 11만톤 증가
열연코일 전국 재고 193만톤 - 전주대비 12만톤 감소, 전년동기대비 14만톤 감소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고, 동시에 재고가 감소세인 것으로 봤을 때, 유통상들이 가격을 할인해서 오퍼했고, 그것이 시장에서 성약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연휴가 끝나면 제강사 재고가 흘러 나오겠지만, 연휴 전에 감소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고 문제가 가격에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한 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둔 마지막 한 주, 3분기 및 9월 마감 때문에 유통상들은 가격 인하를 통해 바쁘게 재고를 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물시장과 빌릿시장도 현물가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명절과 마감이라는 이슈로 시장 가격이 하락했으나, 환경보호 정책으로 인한 감산, 폐쇄, 중단 등의 여러 이슈로 하단을 버텨내며 반등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재고가 누적될 것이기 때문에 연휴 직후에 급반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고, 소폭의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은 연휴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상강무역 선재/환봉 이정환 팀장 블로그 ‘STEEL TRADERS’

※링크 : blog.naver.com/jhl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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