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소재의 엠제이스틸이 지난 13일 강관 KS를 취득했다. 앞으로 강관 시장에서 엠제이스틸의 이름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제이스틸(대표 천영종)은 대동강업의 자회사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모기업인 대동강업은 경량형강 사업을 시작으로 코일과 강판, 철판 등을 가공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광양에대우스틸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엠제이스틸을 설립하고 공장을 준공하여 더욱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엠제이스틸 무주공장 전경
▲ 엠제이스틸 무주공장 전경


현재 엠제이스틸은C형강 가공기 2개 라인과 각관 조관 1개 라인을 운영 중이다. 또한 C형강 타공기와 각관 타공 자동화설비 및 벤드쏘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엠제이스틸은 일반 C형강과 각관은 물론, NeP(신제품인증)을 받은 고강도 C형강과 각관, 그리고 포스맥을 소재로 하는 C형강과 각관을 주로 생산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NeP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고, 제품의 품질 고도화 및 안정화를 통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 부로 일반구조용 각형강관 KS D 3568 (SRT275, 100*100mm 이하)을 취득했다. 앞으로 시장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엠제이스틸의 각관 생산 라인
▲ 엠제이스틸의 각관 생산 라인


엠제이스틸은 모기업인 대동강업과 대우스틸, 그리고 최근에 설립된 태양광 전문회사 대동솔라와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철강재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시킬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계열사 간의 협력을 통해 설계부터 설치 및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제는 KS 취득을 통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해졌다. 최근 들어 탈원전 이슈가 부각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엠제이스틸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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