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와이어 및 케이블 전시회 ´wire 2018´과 국제 튜브 및 파이프 전시회 ´Tube 2018´ 설명회가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wire&Tube´는 세계 최대의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전문 무역 전시회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2018년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B2B 전시회로서, 지난 2016년 행사의 경우 와이어 관련 1,335개사와 튜브 관련 1,280개사가 전시에 참가하고 약 7만여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wire&Tube´ 전시회 설명회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 ´wire&Tube´ 전시회 설명회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wire&Tube´의 주최자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회 대표이사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가 직접 방문하여 ´wire&Tube 2018´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는 지난 전시회 회고와 2018년 전시회에 기대되는 점들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뒤에 이어진 요아힘 셰퍼 대표와의 간략한 인터뷰를 포함해 간단한 문답의 형식으로 행사를 정리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회 대표이사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
▲ 메쎄 뒤셀도르프의 전시회 대표이사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


Q>2018년 전시회의 주제가 있다면?

A>특정 단어나 문장으로 전시회의 주제를 정해두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열리는 모든 전시회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요 테마로 다루고 있다. wire&Tube 전시회도 여기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효율성을 높여 그에 따른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도모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시장을 이끄는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Q>‘wire 2018’에 참석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A>와이어와 케이블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혁신이다. wire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은 와이어의 제조와 가공관련 기술 분야의 최근 발전상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기술 관련 툴과 부수자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인 방문객들은 재료, 특수 와이어 및 케이블, 제어계측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정보도 입수할 수 있다. 와이어 시험 기술을 비롯하여 여러 특수 분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wire 전시회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Q>특별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A>최근 와이어 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관심 분야는 유리 섬유다. 전세계적으로 초고속 광케이블망 사업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EU 집행위 역시 고속 인터넷 접속 역량을 더욱 강화하려 하고 있다. wire 전시회는 이 분야의 첨단 기술이 모두 모이는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와이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6년에 전시된 다양한 튜브 제품들
▲ 2016년에 전시된 다양한 튜브 제품들


Q>‘Tube 2018’에 참석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A>Tube 전시회에서는 이 분야의 중요한 것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기계장치, 튜브 제조기계, 원료, 튜브 및 액세서리, 튜브 가공툴 및 보조재료, 제어계측 기술, 시험 기술, 특수 분야, 중고기계, 프로파일 및 기계 등이 있다.

Q>특별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A>최근 들어 플라스틱 튜브가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 튜브는 경량인데다 부식과 화학물질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 사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Tube 전시회에서는 이 분야의 첨단 기술이 전시된다. 이 자리를 통해 플라스틱 튜브 분야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와 한국 공식대표부 라인메쎄의 박정미 대표
▲ 요아힘 셰퍼(Joachim Schäfer)와 한국 공식대표부 라인메쎄의 박정미 대표
Q>올해 한국에서 참여하는 업체들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

A>전시 참가 신청은 지난 4월에 이미 완료됐다. 지금은 부스 배치와 그에 따른 참가 확정을 결정 짓는 시기다. 한국 기업으로는 와이어 업계 22개사와 튜브 업계 24개가 신청했다. 과거에는 와이어 업체들이 많았으나 갈수록 튜브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2018년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다.

Q>한국 철강 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A>전세계에서 개최되는 wire&Tube는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해 놓았다. 전시사든 방문객이든, 통계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메쎄 뒤셀도르프는 2018 년 4 월에 전시회장을 찾아주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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