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 난간대 제조업체 삼정스틸이 지난 20일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정스틸은 2002년 1월 1일에 설립된 기업으로, 방음판, 조립식자재, 철문, 건축부착물, 금속공작물, 구조용금속판 등을 제조, 시공하는 기업이다.

삼정스틸은 최근 수년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6년에 약 22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입처는 태인전자와 한국전력공사이며, 주요 매출처는 벽산건설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현대건설 등이다.

이번 삼정스틸의 부도로 인해 철강업계 내에서는 가설재 등을 납품했던 강관업계가 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업체의 부도가 발생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분위기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정스틸이 제작한 가설방음벽 시공 사진
▲ 삼정스틸이 제작한 가설방음벽 시공 사진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