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시장의 성수기 수급변화가 뚜렷해졌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4일~20일) 7대 제강사 일일평균 출하량이 3만9,800톤으로 늘어났다. 비정상적인 9월 초 폭증을 제외하고, 6월 초 이후 최대 규모다.

정상궤도를 회복한 출하량이 계절적인 탄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강사별로 편차는 있었지만, 가공 실수요 출하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출하 또한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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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목표 흐름도 무난하다. 20일까지 제강사 누적출하량은 68만3,000톤으로 9월 목표치의 71.5%를 기록했다. 현재의 출하흐름과 남은 영업일을 고려할 때, 판매목표 달성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다만, 추석연휴를 의식한 빠른 마감과 연휴 직전의 거래심리는 여전한 변수다.

활발한 출하가 지속되면서 재고 감소세도 확연해졌다. 21일 아침 기준 제강사 보유재고는 15만5,500톤으로 전주 대비 1만9,500톤 감소했다. 제강사 보유재고는 9월 들어 3주 연속 감소, 7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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