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KP 법인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지분율 : 포스코 70%, KS 30%) 제철소는 2011년에 착공하여 2013년에 완공됐고, 2013년 12월 23일에 초도 후판 제품을 출하하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기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300만톤급 제철소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조강생산량은 300만톤 수준이며, 슬래브로 150만톤, 후판으로 150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PT.KP는 2기 프로젝트를 통해 600만톤급 제철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향후 냉연 및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생산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조선과 자동차 및 가전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PT.KS가 PT.KP 공장 안에 150만톤 규모의 열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PT.KP 측은 장기 비전으로 PT.KS와 함께 1,000만톤급 철강 클러스터 건설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T.KP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에 설립된 첫번째 일관제철소다. 그리고 올해 베트남에 동남아 두번째 고로(Formosa Ha Tinh Steel)가 완공됐다. ASEAN 지역 철강산업의 발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도전과 기회가 있는 곳, 그 시작은 인도네시아다.
정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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