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의 철강 생산량은 연간 1억 150만톤 규모다. 주요 국가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이 있다. 생산량 규모가 중국이나 기타 아시아에 비해 많지 않지만 수출 시장에서는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잇슨 연구원은 설명했다.
CIS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은 빌릿이다. CIS는 원자재 자가 수급이 가능하고, 수직통합생산으로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 또한 통화 평가 절하로 인해 추가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수시장보다는 수출 시장에서 더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CIS는 최근 동남아시아향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수년 이래 많이 감소하긴 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해상운임 측면에서도 동남아 국가들이 CIS산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CIS국가들이 2017년 현재까지 동남아로 수출한 빌릿은 620만톤이 넘었다. 잇슨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발표를 정리했다.
정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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