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성호기업이 불용 설비를 매각한다. 성호기업은 길로틴 1기, 압축기 4기, 전기포크레인 3기를 매각한다. 이번 매각이 처리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성호기업측은 “야드 회전물량이 감소해 사용하지 않고 있던 불용 장비와 설비를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호기업은 과거 야드 중심으로 철 스크랩 사업을 영위해 한달 야드 회전 물량(입출고 합산)이 4만톤을 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통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수정하면서 야드 회전물량이 2만톤대로 줄어 잉여 설비가 발생한 것이다.

성호기업은 이번 설비를 매각하면서 압축기 1기는 신설을 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압축기는 하루 70톤~80톤의 600X600 사이즈의 압축물을 생산 할 수 있다.

성호기업측은 “이번에 불용 및 노후 설비와 장비를 매각하는 것이다. 이번 생산능력 및 처리 능력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매각 목록에 이름을 올린 길로틴은 2006년식 독일 린데만 제품이다. 환영철강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1,250톤의 절단능력을 갖고 있다.

전기 포크레인은 2기는 그래플, 1기는 마그네틱이 장착돼 있다. 압축기는 주로 삼오기계에서 제작된 것으로 메인 압축능력 600톤 2기, 500톤 1기, 400톤 1기이다. 2003년~2008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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