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철광석, 점결탄, 코크스 가격 추세


점결탄은 188달러 수준으로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고, 철광석은 84달러 수준으로 6달러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철 원료 원가도 역시 9.4달러 상승한 277여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산지역 빌릿 판매가격도 주간 상승폭이라고 하기에는 꽤 큰 폭인 20여 달러 상승하여 533달러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원가 대비 빌릿 수익도 동시에 10여달러 상승하여 256달러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PART2. 선물시장 가격 추세


철광석은 85.29달러로 지난주 대비 7.4달러 가량 상승했고, 점결탄은 189.12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가량 올랐습니다. 선물가격 기준으로의 원료 원가는 279.15달러로 13.2달러 가량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철근 선물가격은 전주대비 무려 57.3달러 상승한 580.59달러를 기록했고, 10월 인도분 열연코일 가격은 전주대비 45달러 상승한 583.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선물시장은 현물이 리드하는 정상적인 모습이고, 10월 인도분 가격이 현재 8월초의 현물가격과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이후 가격은 현물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PART3. 품목별 재고 변화 추세


전체적으로 지난 주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철근의 경우 415만톤 정도로 지난주와 비교하여 약 2만톤 정도가 줄었습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23만톤 수준이 많은 상황입니다. 선재는 108만여톤으로 지난 주 대비 약 4만여톤 감소했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2만여톤 가량 많은 상황입니다. 중후판의 경우 97만여톤으로 지난 주 대비 2.1만여톤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만여톤 많은 상황입니다. 열연코일은 217만여톤으로 지난 주 대비 2.3만여톤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4만여톤 많은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최근 재고는 큰 변화가 없지만, 가격이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현재 무더위로 휴식중인 대규모 수요가 더위가 꺾이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실현되지 않았던 금구은십(金九银十)의 재고부족의 시즌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PART4. 상해지역 현물 기준가격 추세


현물 시장에서는 전 품목에서 큰 폭의 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초인 8월2일에 당산시의 대기오염방지 방안보고가 공개 되었는데 여러 가지 조치들 중에 "석가장, 당산, 한단 등 주요지역의 주요오염산업에 대해 및 코크스 30%, 고로 50%를 엄격히 생산 제한하겠다"라는 취지의 보고기사를 각종 언론이 나서서 보도 했습니다. 이후 철강가격은 올해 신고점을 기록하며, 많은 품목이 4,000위안(약 588달러)고지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5년전 2012년 8월초 즈음에 4000위안 밑으로 속절없이 떨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4천(四千)이하로 떨어지면 모두가 죽을 사(死)가 된다"라며 본사직원들의 힘겨운 소리를 들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2014~2015년의 지옥 같은 시기를 버티고 살아남은 철강사들에게 4천 위안 회복은 정말 큰 의미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4천을 넘기면 우리가 죽는다"는 고객사들의 고충을 들어야 할지도 모르니 영업자로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고객이 만족해야 비로소 웃을 수 있는 영업자들에게는 이래도 저래도 참 지내기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 한국상강무역 선재/환봉 이정환 팀장 블로그 ‘STEEL TRADERS’

※링크 : blog.naver.com/jhltime

상담강철 대구경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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