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철강재 수입은 여전히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베트남의 철강재 수입량은 약 800만톤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한 물량이다. 하지만 금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46.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 수입량으로는 중국이 단연 1위다. 올 상반기에만 총 395만톤을 수입했다. 2위는 일본으로 수입량은 107만톤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한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의 베트남향 철강재 수출은 총 97만 4,021톤을 기록했다. 품목으로는 판재류(약 64만톤), 이 중에서도 열연강판(약 41만톤)이 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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