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국내 가스시설의 지진 안전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도시가스사, 석유화학 기업, 유관기관 및 관련협회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의 히로유키 기마타 박사는 이 자리에서 ‘가스시설(저장탱크 및 압력용기)의 지진 대응대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가스시설에 대한 일본의 지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TUV SUD사의 티모 슈미트 박사는 ‘가스시설(LNG 저장탱크 및 지하매설배관)의 내진설계 및 내진설계 국제규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가스협회 타카야 하야시 계장은 ‘일본의 지하매설 배관의 지진 방지대책‘에 대해, 이어 토우루 오카시타 부장은 ‘일본의 고층빌딩 및 오피스텔의 지진재해 예방대책‘을 소개했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가스시설이 지진으로 파괴될 경우, 가스공급이 불가능해 지고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 및 화재로 막대한 규모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공사는 앞으로도 가스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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