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이지용)이 금형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국내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아창원특수강은 금형 제조기술의 향상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그동안 수입재에 의존하였던 Core 금형용 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투자를 해왔으며, 최근 다양한 신강종을 개발하여 출시에 나서고 있다.

SMAT E 강종, 자동차 Vendor社 도면 등재 및 양산 차종 적용

최근 야심차게 개발한 SMAT E는 특허등록된 강종으로, 특수정련설비(ESR : Electro Slag Remelting)를 통해 소재 내부에 비금속 개재물을 최소화했으며, 조직이 치밀한 것이 장점이다.

이 강종은 경도 HRc40급 기존 수입재의 단점을 보완하여 경면성, 기계가공성, 용접성, Photo Etching성, 표면처리 특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자동차 Lamp와 같은 고광택 고경면 렌즈 금형과 Cr, Al도금 금형, 다양한 패턴의 부식이 요구되는 금형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사출성형시 수입재에서 발생하던 금형표면의 Pit와 Orange Peel 현상도 최소화했으며, 경면성 #8,000~14,000까지 확보가능하여 정밀 플라스틱금형강 시장에 붐을 일으킬 만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 SMAT E 개발 담당자인 제품연구2그룹 이선국 선임연구원은 "고객들이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서 단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형 제작에 있어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기계가공성에 대해 오랜 기간동안 수입재와의 비교 평가를 한 결과 SMAT E의 가공성이 더욱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 Lamp용 금형으로 자동차 1차 Vendor社에 강종 등재된 상태이며 양산 차종에 적용되어 사용중이다. SMAT E 금형으로 사출 성형시 사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타 수입재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도 SMAT E 적용 차종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며, 소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고 생산 체제를 세아창원특수강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형 제조기술의 향상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형 제조기술의 향상과 소재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수제강설비 이용한 고객 맞춤형의 다양한 금형강 개발 박차

이외에도 세아창원특수강에서는 플라스틱 사출용 금형 소재로 TP4M 대비 기계가공성이 우수한 플라스틱 금형강 TP4MS, 경도 상향화를 통해 경면성을 향상시킨 TP4MHH, 그리고 기존의 석출경화형 정밀 플라스틱금형강 NAK80 대체 강종으로 SMAT F를 개발했다.

위의 강종들은 1차 품질 검증을 완료한 상태이며,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금형 제작 및 적용 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금형 제작상 요구되는 품질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 사출품의 품질까지 검증이 되고 나면 하반기부터 양산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최근 투자가 완료된 특수제강 설비를 이용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더욱 향상시킨 SMAT V 등을 비롯, 향후 다양한 신강종을 개발하여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