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소외 계층의 거주 안정을 돕기 위해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포항시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추천받아 28일부터 스틸하우스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스틸하우스 2 채를 짓기로 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스틸하우스 2 채를 짓기로 했다.

스틸하우스는 포스코에서 만든 고내식 도금강판인 포스맥을 외장재로 적용해 만든 집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다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게 특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선발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 단원 100명이 참가해 포항과 광양, 인천, 벌교 등에 총 5 채의 스틸하우스를 짓는다.

이 중 2채가 포항에서 지어지며,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를 비롯해 포항시,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스틸하우스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7월 2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소득 가정까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포항제철소에서는 매달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장판과 도배, 전기설비 등을 교체하고 집 안팎을 단장하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기 ´비욘드´ 봉사단원들이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건설된 스틸하우스.
▲ 지난해 10기 ´비욘드´ 봉사단원들이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건설된 스틸하우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