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s Commentary]

비철금속, 중국 증시 강세와 유럽존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
구리, 시장의 상방 베팅에 10주래 최고점 기록


23일 LME 비철시장은 시장은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대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ME 아연 재고가 연일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아연 선물이 장중 최고 $2,747/ton까지 랠리를 펼쳤다. 구리 또한 중국 증시 상승 과 유럽 제조업 지수의 강세에 두 달 반래 최고점을 경신, $5,854.50/ton까지 전진했다.

알루미늄은 중국 이 친환경정책을 언급하고 있는 와중 되려 생산량 및 수출량이 증가한 것이 확인된 후 시장 참가자들의 실망감을 촉발, 추세선이 하방으로 돌아서 LME의 강세장을 함께하지 못했다.

23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 의 LME Close 가격은 구리 $5,800/ton; 아연 $2,704/ton; 니켈 $9,080/ton; 알루미늄 $1,866/ton; 납 $2,229. 50/ton; 주석 $19,225/ton이다.

이날 중국증시는 대형주 주도로 강세를 보였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하여 마감했다.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효과가 잔재하는 상태로,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지수는 0.91% 상승했다.

이 외에도 유로존 6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7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하며 시장 참가자들로 하 여금 구리 선물 가격 강세를 점치게 했다. 구리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5,773/ton을 상회하여 마감했기 때문에 기술적 매수세를 촉발, 이 또한 가격 상방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은 이 주에만 약 7% 가량 상승하면서 7개월래 가장 선전한 한 주를 보냈다. 이 주 아연 가격은 10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돌파하며 상승, 기술적 매수세에도 지지 받는 모습이다.

LME 아연 재고의 경우 새로이 22,575ton에 달하는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 완료 상태의 재고가 73%를 기록했 고, 총 재고 자체도 올해 초 대비 30%가량 감소한 상태로 8년래 최저 수준을 연일 경신해 상승장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다.

다만 거래 성사의 대부분이 뉴올리언스에서 이뤄진 점에서 실제 수요 증가가 아닌 투기적 목적이 거래를 촉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다소 과열된 랠리를 보이 고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비철 시장 상승세의 강도를 평가하기 위해 내주 발표될 중국 PMI 에 주목하고 있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달러화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상승

23일 뉴욕 금가격은 달러의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금일 유로존의 제조업 지 표가 6년래 최고를 기록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 재가 물가 지표 부진을 지목하며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성명을 발 표, 연준 내에서도 미 경제회복 여부에 대한 의견차가 존재함을 재확인시켰다.

이날 영국은 브렉시트가 결정된 1주기를 맞이했으나, 영국 총리가 ‘소프트 브렉시트’ 협상에 관한 기대를 일부 키우는 발언을 하 여 브렉시트 관련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북한이 시장에 지 속적인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날 북한은 억류되어 있다 미국에 송환된 지 일주일만에 사망 한 미국인 웜비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 미국 정부를 비난하면서 미국과 북한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기술적으로 골드 현물은 $1,245.50/oz에 형성되어 있는 단기 지지선에 부딪히며 바닥을 다졌고 $1,249/o z에 형성되어 있는 100일 이동평균을 상회하면서 상방으로 방향을 잡은 모습이다. 상단 저항선이 위치 한 $1255.20/oz을 의미있게 돌파하고 상승할 경우 다시 상승가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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