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6월 15일 ´2017년 한국강구조학회 학술대회´에서 강구조특별세션을 개최하고 포스코 내진용 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에서 개최되어 내진용 강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한편, 강구조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코 산학연 비즈니스 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스코 강구조특별세션은 △내지진 강구조 솔루션 연구개발 발표 △산학연 비즈니스를 통한 강구조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이철호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를 이어간 1부에서는 포스코 내진용 강재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이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확인하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강구조 공법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2부에서는 약 50명의 토목건축분야 교수 및 구조설계 전문가들이 국내 강구조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강구조에 대한 인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선행될 수 있도록 포스코와 학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구조특별세션 다음 날인 6월 16일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구조연구그룹 박찬희 수석연구원과 강건재마케팅실 강건재열연솔루션그룹 고광호 과장이 ´한국강구조학회 기술상´을 수상했다. 기술상은 강구조 기술발전 및 수요확대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찬희 수석연구원은 고성능강을 적용한 모듈러 강교량 기술개발 및 강구조 이용기술의 해외 초도적용을 통한 국내 강재의 세계진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고광호 과장은 내진강관, 합성보·기둥 등 다양한 강재이용 기술개발 및 강구조 품질향상을 위한 수입 철강재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등 강구조 분야 시장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한국강구조학회는 건축·토목 분야에 쓰이는 철강 구조물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회로 관련 분야 기술 향상과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 박찬희 수석연구원과 고광호 과장이 6월 16일 한국강구조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상을 수상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고광호 과장, 박찬희 수석연구원.
▲ 포스코 박찬희 수석연구원과 고광호 과장이 6월 16일 한국강구조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상을 수상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고광호 과장, 박찬희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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