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태웅의 풍력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웅의 풍력 매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타산업 비중을 압도하고 있다.

풍력산업의 수요는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 태웅의 경우 1만 5천톤 프레스와 9,500파이 링롤링밀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단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용 부품 제조에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상풍력 시장은 육상풍력 대비 성장율면에서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향후 동사의 풍력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진투자증권은 태웅이 지난 2016년 말부터 전기로를 가동중인 가운에 현재 전기로 수율은 약 50% 수준으로 추정했다. 현재의 수율에서는 태웅이 사용중인 원재료의 조달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수율이 상향되면 전기로에서 생산된 대형 라운드 블룸 등을 외부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론적으로는 연간 약 30만톤 이상의 철강재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동사의 매출성 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태웅의 지난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요인은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유지됐던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로 가동으로 인한 원재료 자체 조달로 원가가 낮아진 효과로 분석했다. 이에 태웅의 전기로 수율이 상승해서 원재료 조달률이 100%가 되고, 외부 판매까지 가능해지면 본격적인 이익상승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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