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선 이후 신규분양 활기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건설사들이 미뤄온 신규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진보정권이 들어서면서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시장이 침체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강력한 추가 규제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9개, 이번 주 15개 단지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등 이달에만 총 3만1천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주~충주~제천 무료 고속화도로 건설
충청 내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첫 삽을 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공구 (청주~음성 구간) 도로건설공사를 22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 1-2 공구는 2024년까지 7년여 간 사업비 3366억원(공사비 2898억원, 보상비 468억)을 투입해 총연장 23.1㎞(1-1 10.5㎞, 1-2 12.6㎞)의 4~6차로 도로로 건설된다.


제주지역 주택건설사업자 행정처분 폭증
제주지역 부동산경기 냉각기류 속에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이 폭증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주택건설사업자 행정처분 현황은 등록말소 23건과 영업정지 21건, 경고 147건 등 모두 191건(이하 사업자 중복 포함)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등록말소 30건‧영업정지 31건‧경고 18건 등 79건보다 142% 폭증한 수치다.

앞서 2015년 33건과 2014년 62건, 2013년 64건, 2012년 45건, 2011년 34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 중 행정처분이 가장 많은 2013년은 미분양주택이 급증했던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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