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한국을 비롯한 3개국 철근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에 착수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한국과 중국, 터키 등 3개국의 철근에 최대 41%까지 부과 중인 반덤핑 및 상계관세에 대한 재조사를 지난 1일 시작했다.

이번 재조사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일부 제조기업들의 이의제기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산 제품은 반덤핑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판정은 오는 9월 1일 발표된다.

이번 조사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만기(5년) 전 매년 이뤄지는 연래재심으로, 각 국의 정상가격, 시장환경, 생산비용,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신규 반덤핑 관세율을 산출할 예정이며, 현재 적용되는 반덤핑 관세율은 최종판정 시점까지 유효하다.

코트라 측은 CBSA 측의 증빙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하게 임한다면 반덤핑 관세율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면밀한 모니터링과 회신기한에 맞춘 정확한 자료제출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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