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회장 홍영돈)이 최근 3일 간격으로 베트남 동나이에 2개 공장 착공식을 갖고 동남아 시장 확장 드라이브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지난 5월 13일과 5월 16일 각각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에스와이스틸비나와 글라스울패널 및 모듈러하우스를 생산하는 에스와이패널비나 2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5월 13일에는 동나이 연짝 5공단에 에스와이패널의 베트남 철강사업 전초기지인 에스와이스틸비나 착공식을 가졌고, 뒤이어 5월 16일에는 동나이 연짝 3공단에 EPS패널과 글라스울패널, 방화문, 모듈러하우스를 생산하는 에스와이패널 비나 2공장 착공식을 가진 것.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두 공장의 거리는 3km 떨어져 에스와이스틸비나는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에스와이패널비나는 공급받은 컬러강판으로 EPS패널과 글라스울패널을 생산하는 원자재 내재화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에스와이패널은 국내에서 화학원료에서부터 단열재, 컬러강판, 건축외장용패널로 이어지는 원자재 내재화와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갖추고 11년 연속 국내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성공적인 성장모델을 경험했으며 이번 착공식으로 수직계열 모델을 베트남에도 구축한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와이스틸비나는 지난 2월 27일 투자계약체결식을 갖고 설립 준비를 시작해 5월 13일 착공식을 갖게 됐다.

에스와이스틸비나는 9월 말 완공되면 고급 PCM 강판(컬러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연산 15만톤 규모로 에스와이패널의 동남아 철강시장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동나이성에는 현재 삼성과 LG 등 우리나라 가전사뿐만 아니라 다국적 대기업 부품소재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 가전용 제품과 자동차 부품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컬러강판의 특성 상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에스와이패널 비나도 2공장 착공으로 베트남시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 비나는 2015년부터 현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국내에서도 고급 패널로 사용되고 있는 글라스울패널을 생산해 건축외장용패널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베트남과 동남아시장의 주택시장 진입을 위해 에스와이패널의 패널라이징 방식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 구조체 생산라인과 방화문 생산라인을 추가해 해외진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이번 연이은 착공식은 그간 준비한 에스와이패널의 신사업 해외진출의 신호탄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동남아 시장 확대를 통한 글로벌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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