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은 지난 23일 독일 Project Material Group 의 PM PIPING에 약 478억 여원 규모의 API 송유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의 상대방은 독일업체지만 해당 송유관은 중동 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하이스틸과 계약을 체결한 독일 Project Material Group 의 PM PIPING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강관 전문기업이다. 중동 지역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라인파이프는 가스관과 송유관용으로 총 약 4만톤 규모다. 지난해 쿠웨이트향 강관 수출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곧바로 수주한 물량으로, 하이스틸의 당진공장은 쉼 없이 가동 중이다. 계약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오는 10월 10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하이스틸은 당분간 이번 계약 생산에 중점을 두고 공장 운영을 할 계획이다.

하이스틸 측은 "그동안 작은 물량 위주로 진행되던 물량이 하이스틸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형계약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대형 계약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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