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과의 상담에서 가격이 왜 오르는 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설명 드리고 나면, “#그래서_향후가격은?” 이라고 물으실 때가 제일 곤혹스럽습니다. 현재로서는 그저 습득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 드리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초반에는 갑작스런 급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인대를 개막하면서 발표했던 철강5천만톤 감축목표에서 ´띠티아오강´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확인된 것이 시장에 돌을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띠티아오강´의 생산량이 최대 약1억톤이라고 하면, 올해에만 설비감축과 ´띠티아오강´ 처단을 합쳐서 약1억5,000만톤의 설비가 사라진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계획이 성공하면 2016년~2017년 2년간의 감축량은 약 2억1,500만톤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죠. 기존 과잉설비 4억톤이 올해 말 2억톤 수준으로 줄어들고, 수요가 현재 이상으로만 지속 혹은 증가한다면 전반적인 그림으로 가격은 건강하게 상승할 조건이 갖춰진다고 봅니다. 단, 수요회복이 가시화 되기 전까지 속단하기는 힘들겠지요.
그럼 지난 한 주의 가격 흐름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 전주 회고
지난 한 주 강재시장은 비교적 강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빌릿가격과 선물시장의 반등이 현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초반의 빌릿과 선물시장의 급등은 현물시장에 바로 영향을 주었고, 탐색적이 시작되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실제 성약의 기력 부족으로 단계적으로 심리가 위축되었고, 현물 가격은 다시 소폭 하락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마이스틸의 주간분석자료를 기초로 요약∙번역하였습니다.)
6. 차주 예측
종합적으로 빌릿과 선물의 강세를 현물가격이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성약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강재가격이 상승한 것에 비해서 실제 가공제품의 가격은 상승하지 못함으로 인해 제조사들의 이익률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입니다.
당분간 유통사 및 제조사들의 이익구조가 정상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혼조세가 나타날 것이며, 균형을 잡기 전 까지 등락이 반복되는 보합추세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음주 중국 내 강재유통가격은 진동하며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내용은 마이스틸의 주간분석자료를 기초로 요약∙번역하였습니다. 17년도 예측 누적 성적 : 적중 7회, 실패 4회)
* 상강무역 이정환 팀장 블로그 ‘STEEL TR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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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천일스틸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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