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철 스크랩 수요가 급감했다.
▲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철 스크랩 수요가 급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전기로 2기가 보수로 멈췄다. 철 스크랩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2일부터 70톤 전기로와 80톤 전기로를 휴동하고 보수에 들어갔다. 70톤은 3월6일, 80톤은 3월9일까지 각각 보수가 이루어진다.

인천공장의 보수로 철 스크랩 소비량은 급감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공장의 경우 3월 중 대형모선 2개카고가 입고 될 예정이어서 현대제철의 입고 통제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평소 하루 약 8,000톤 안팎의 철 스크랩을 구매했지만 이번 보수와 많은 재고로 하루 구매량은 4,000톤~5,000톤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형모선은 3월 중순경 입고 될 것으로 전망된다. 1개 카고는 뉴질랜드에서 선적된 철 스크랩으로 약 2만톤 정도가 실릴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1개 카고는 미국 선적으로 4만톤 이상이 도착하게 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소비 감소와 많은 재고, 미국 대형모선 입고 등이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도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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