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이 지난 2월 22일 이사회를 통해 연산 6만톤 규모의 No.4 CCL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No.4 CCL은 고급 프린트 제품과 알루미늄 컬러강판 제품 생산이 가능한 라인으로, 3코팅 3베이킹(3Coating 3Baking)을 기본으로 UV 및 잉크젯 프린트 설비를 구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고급 컬러강판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No.4 CCL 투자를 결정하게 됐으며 No.4 CCL에서는 고급 건축 내외장재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고급 건재 및 가전용 컬러강판을 생산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급 컬러강판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수익성 및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투자비는 390억원으로 지난해 9월 서울사옥을 매각한 자금과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자체 창출한 자금을 활용하여 별도 차입 없이 투자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No.4 CCL 착공은 올해 12월이고 2018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건재 전문 Mill로 특화 및 제품 영역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프린트 강판
▲ 프린트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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