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의 부두에서 철 스크랩이 선적되고 있다.
▲ 경인 아라뱃길의 부두에서 철 스크랩이 선적되고 있다.
경인 아라뱃길이 철 스크랩 수출 부두로 전환됐다.

2월들어 수출용 철 스크랩이 속속 아라뱃길로 모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약 6,000톤의 철 스크랩이 아라뱃길에 조성된 부두를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 될 예정이다. 아라뱃길에서 철 스크랩이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 스크랩업계는 아라뱃길이 철 스크랩 수출로 활용됨에 따라 수도권지역의 저급 철 스크랩의 수출 길이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철 스크랩은 주로 경량B 등급 이하다. 업계관계자는 "경량B 기준 톤당 24만원 정도에 수집되고 있는 것 같다. 수도권 제강사의 입고 통제가 이어지고 있어 물량이 수출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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