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강무역 이정환 팀장
▲ 한국상강무역 이정환 팀장
예측불허의 급등조짐에 긴장감이 진하게 흐르는 한 주였습니다. 주초에 품목별로 톤당 최소 10달러에서 40달러까지 오르면서 포문을 열더니, 막판에는 정부의 개입으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16년도의 학습효과 일까요? 급등세가 눈에 보이자 정부는 철강기업을 향해 급등을 자제 하도록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철강가격을 끌어내리기만 하던 중국철강가격이 이제 제일 높은 가격으로 각국의 철강가격을 견인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일반강재에 한해서) 예를 들면, 중국의 가격이 국내가격 보다 선행해서 오르면, 국산 철강재에 일반수요가 몰립니다. 결국 국내 철강사들의 재고가 줄고 동시에 롤이 차게 되면서 가격인상을 준비하게 되죠. 그럼 2~3달 후의 시장가격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생기면서 다소 부담이 되어도 수입상들은 수입 오더를 더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전방산업의 수요가 탄탄해야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선순환이 지속 될 수 있는데, 부족한 저의 눈에는 선순환의 그림이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단기적으로 상반기에는 오름세를 막을 수 없겠습니다만, 하반기에는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요즘 왓슨, 파파고, 알파고, 아마존고, 드루 등 인공지능의 4차혁명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요공급, 거시경제, 환율, 유가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황분석 인공지능 "철강고"를 하루 빨리 개발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5. 전주 회고

지난 한 주 강재시장은 비교적 강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주초에 빌릿과 선물시장의 급등세가 현물시장을 견인하며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많은 품목이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물시장과 빌릿 가격이 강세를 계속 보였기 때문에 강재 현물가격도 강세를 품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마이스틸의 주간분석자료를 기초로 요약번역 하였습니다.)

6. 차주 예측

종합적으로 중국 내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품고 있습니다. 다수의 품목이 빌릿 가격과 선물가격이 오른 만큼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다만,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해 성약은 시원치 않으며, 전반적인 시장 재고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시일 안에는 재고와 가격의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통상들도 수요와 가격의 균형을 찾는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다음주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내용은 마이스틸의 주간분석자료를 기초로 요약번역 하였습니다. 17년도 예측 누적 성적 : 적중 4회, 실패 2회)

7. 주간이슈

(1) 2/14 발전개혁위원회, 광동성 35개사 149개 유도로 조사 발표, 폐쇄예정
(2) 3월 양회, 또 주목되는 하북성 대기오염 문제로 3월 전후 생산중단 명령 확대

* 상강무역 이정환 팀장 블로그 ‘STEEL TRADERS’

※링크 : blog.naver.com/jhltime

상담강철 전경
▲ 상담강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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