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이번주 터키의 벌크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250달러대에 진입했다. 최근 터키의 제강사는 유럽 철 스크랩 HMS No1&2 75:25 8,000톤, P&S 보너스 그레이드 1만톤을 구매계약했다. 평균 가격은 251달러이다. 3월 상순 납기다.

또 지난 수요일 다른 계약도 250달러를 넘었다. HMS No.1&2 80:20 카고의 경우 톤당 252달러에 계약됐다. 전일 계약가격 대비 4달러 오른 것이다.

미국과 발틱 공급사들은 도착 기준 260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공급사들은 254~255달러을 목표로 오퍼 중이다. 공급사들은 미국 동부 카고의 경우 다음 계약 가격은 25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터키의 철근 가격은 390~400달러(CFR) 수준이다. 스크랩과의 스프레드가 적정 수준(120~140달러) 이상으로 벌어져 있어 스크랩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터키의 철 스크랩 가격은 지난달 말 294달러에서 235달러로 폭락했다. 유럽 카고의 경우 220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두주만에 20달러 가량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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