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철 스크랩 공급사들이 단기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터키의 벌크 철 스크랩 수입가격이 단기 폭락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의 최근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소폭 올랐다. 최근 터키 제강사는 소폭 상승한 가격에 미국 철 스크랩을 계약했다. HMS No.1&2 80:20 3만톤은 CFR 240.5달러, 보너스 7,000톤은 250.5달라에 계약한 것. 지난주 계약가격 대비 4.5달러 오른 것이다.

한 때 톤당 220달러(HMS No.1&2 80:20 CFR)까지 하락해 충격을 줬던 유럽 철 스크랩도 최근 235~240달러 수준에 제시되고 있다. 트레이더는 "터키 제강사들이 여전히 220달러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가격대에 판매할 공급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트레이더는 조만간 250달러대로 유럽 철 스크랩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터키향 벌크 철 스크랩이 단기 폭락 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트레이더는 "터키향 미국 철 스크랩은 250달러 이상에서 안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제강사 관계자는 "터키의 철 스크랩 가격이 단기 폭락후 조정을 받고 있다. 추가로 하락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츠의 터키향 벌크 철 스크랩 HMS No.1&2 80:20의 가격 인덱스도 지난 주 228달러에서 이번주에는 236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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