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3~5월 일본 수출용 열연코일에 대해 톤당 1만엔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료탄 등 원재료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냉연 판재류 가격 역시 인상될 전망이다.

가격 인상과 함께 공급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미 롤이 꽉 찬 상황에서 5월에는 포항제철소 열연공장에 대한 합리화 공사가 예정돼 있다는 것. 아직 시기는 미정이지만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역시 같은 공사가 예정돼 있어 수출량 축소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내수 가격 역시 1월 주문투입분부터 톤당 10만원을 인상한 바 있으며 2월 주문투입분에 대해서도 5~8만원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연코일 시중 유통가격은 톤당 75만원 수준으로 포스코가 2월 추가 인상시 80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6년 11월~2017년 2월 수출 제품에 대해 전체적으로 5천~7천엔 수준을 인상한 바 있으며 열연코일 이외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 가격을 크게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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