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국내건설 수주 13.4조원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13조4000억여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댐 등 토목공사 수주가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2015년 11월 대비 12.1% 줄어든 13조43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1월 누계 실적은 14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752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4.8%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1조8722억원으로 2015년 11월 대비 38.8%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2015년 11월과 비교해 39.9% 증가한 1조8800억원을 수주했다. 주요 공사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패키지형 임대주택공사와 주한미군 기지이전 시설사업 등이 있었다.


제주도, 올해 도시건설분야에 1166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주거복지 실현 등 도시건설분야에 총 1166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행복주택 건립사업 74억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38억5000만원 등 주거복지와 공공디자인, 지적재조사 사업에 232억원을 투자한다.

옛 국도와 지방도 도로건설사업 등 11개 사업에 301억원,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수립, 절대·상대보전지역 재정비 등 도시건설분야에 486억원, 도시재생분야에 80억원, 도로환경개선분야에 3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주택사업 부활…올해 4천여 가구를 공급
‘쌍용예가’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쌍용건설이 2017년부터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 쌍용건설은 올해 워크아웃 졸업 이후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작년 구미시 확장단지 신규 분양 아파트 시공에 맡으며 4년 만에 주택사업에 나섰다. 올해는 5곳의 사업장, 총 38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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